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오늘 전공의 개별 상담 마감…전공의 복귀 대책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07:29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07:29

"상담 보고, 제출된 바 없어"…다음달 제출
"마음 편한 복귀 여건 마련, 큰 우선 과제"
부당한 압력에 의한 미복귀 여부도 파악
전공의 복귀 증가…한 달간 122명 돌아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수련병원에 요청했던 '개별상담' 기간이 31일 마감된다. 정부는 상담을 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개별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전공의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고 향후 전공의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주요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4.05.24 yooksa@newspim.com

복지부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수련병원 병원장과 과장에 전공의 전체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상담 기한은 28일까지였으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병원의 요청에 따라 기한을 31일까지 연장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각 수련병원에서 제출받은 보고는 없다. 31일까지인 상담 기간이 지나면 수련병원은 상담 내용을 복지부에 제출할 전망이다. 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에서 제출을 받은 의견을 모아 전공의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전공의 요구를 알면 자료 활용 방법이나 전공의 대책에 돌파구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병원 단위에서 이미 전공의들과 대화하는 병원이 있다"며 "100% 상담이 다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결과를 판단해 향후 전공의와 관련된 대책 수립을 하는 데 참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전공의 내에서도 아마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할 것"이라며 "어느 사회 집단이든 의견은 하나로 통일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이 있어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사로서 경력을 쌓아 환자와 진료를 하고 싶어 하는 전공의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고 마음 편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복지부가) 당면한 가장 큰 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공의들이 복귀하고 싶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압력에 의해 제때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당한 압력에 의해서 복귀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은 일부 복귀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지난 4월 30일 577명에서 지난 28일 699명으로 지난 1개월간 122명이 늘었다.

박 차관은 "이는 전체 전공의의 7% 수준"이라며 "전체 211개 수련병원에서는 총 864명이 근무 중으로 전체 전공의의 8.2%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 문제 해결의 시작은 전공의 여러분들이 복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