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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의료진, 전세계 성형외과 의사 필독 교과서 집필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1:15

안면성형·하지재건·유방재건 분야 저술, 미세성형술 총망라
홍준표·엄진섭·최종우·오태석·서현석·한현호 교수 참여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엄진섭·최종우·오태석·서현석·한현호 교수가 미국 '성형외과 교과서 제5판(Plastic Surgery 5th Edition)'의 안면성형, 하지재건, 유방재건 분야 등 고난도 미세성형술에 대한 내용을 집필했다고 병원 측이 5일 밝혔다.

'Plastic Surgery'는 미국 넬리간(Nelligan) 교수가 대표 저자이며, 전 세계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진료와 수술 등에 참고하며 바이블로 부르는 권위 있는 교과서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5번째 개정판으로 총 6권에 걸쳐 두개안면, 유방·상하지·수부 재건수술, 각종 미용수술 등 성형외과 전반에 걸친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홍준표·서현석 교수는 '임파부종 수술 및 하지재건' 분야를 집필했다. 특히 홍준표 교수는 교과서 4권 '체부 및 하지재건'의 세부 편집장을 담당했으며, 직접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임파부종 파트를 주로 집필했다. 서현석 교수는 하지재건 분야에서 초미세수술을 이용한 다양한 재건 방법을 소개했다.

최종우·오태석 교수는 '아시아인의 미용성형술' 분야를 저술했다. 외국 성형외과 의사들에게는 생소한 눈매교정술, 각종 연골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 성형술, 얼굴 비대칭 환자들을 위한 양악수술, 안면거상술 등에 대해 집필해 한국 미용수술의 세계적 위상을 견고히 했다.

엄진섭·한현호 교수는 '미세수술을 이용한 유방재건' 분야를 집필했다. 그동안 쌓아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유방재건술에서 가장 고난도라고 할 수 있는 미세유방재건 수술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과 기술적 노하우에 대해 자세히 담아냈다.

주요 저자로 참여한 홍준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은 'Plastic Surgery'의 3번째, 4번째 개정판 집필에도 참여했었으며, 이번에도 연달아 주요 집필진으로 위촉됨으로써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성형외과학의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성형외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전 세계 미용 및 재건 성형 분야를 선도하며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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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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