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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확보 쉽지 않네…삼성·LG SI업체, 여전히 높은 '내부거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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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내부거래 매출 66% 3년간 유지...국내매출기준 80%
LG CNS 감소추세...클라우드·생성형AI 시장 외부고객유치 기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맞물려 대기업 SI(시스템통합) 업체들도 관련 사업 확장을 통해 외부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갈 길이 멀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대규모기업집단현황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S 내부거래 매출 비중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기준(전체 매출액 대비 국내 계열사 매출액)으로 2021년 65.81%, 2022년 65.85%, 2023년 65.82%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액 대비 국내 계열사 매출액은 3년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해외계열사 매출을 제외하고 국내 매출액 기준 국내 계열사 매출액 비중만 따지고 보면, 2021년 76.08%에서 2022년 78.56%, 2023년 80.17%로 확대됐다.

반면 LG CNS의 내부거래 비중은 감소 추세다. LG CNS의 전체 매출액 대비 국내 계열사 매출 비중은 2021년 56.13%에서 2022년 55.84%, 2023년 47.87%로 감소했다. 2년 동안 내부거래 비중이 8.26%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국내 매출 기준 내부거래 비율은 2021년 60.05%에서 2023년 53.96%로 6.09%포인트 줄었다.

삼성SDS가 LG CNS 보다 높은 내부 거래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LG CNS의 경우 IT서비스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삼성SDS는 물류사업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의 물류사업은 삼성전자 비중이 높다. 지난해 기준 삼성SDS 전체 매출에서 물류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4%다.

SI 기업의 높은 내부거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가운데, 최근 클라우드 시장 성장으로 외부 고객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한 생성형AI 시장에서 SI 기업들이 속속 신사업 일환으로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 것 역시 SI기업들이 계열사가 아닌 외부 고객 확보에 대한 기회가 열렸다.

지난달 삼성SDS는 클라우드 시스템과 AI를 결합한 AI업무툴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내놓고 고객 선점에 나섰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력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DAP젠(Gen) AI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사와 20여개 생성형 AI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올해 초에는 AI 기술 연구와 사업발굴 및 수행을 통합한 AI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SI기업들의 내부거래 매출 비중은 매년 계열사의 IT 투자계획에 따라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하기도 한다"면서 "AI기업 중 지난해 내부거래가 감소한 곳이 있다면, 생성형AI 등 신기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몰리며 관련 신규 사업이 대외사업으로 이어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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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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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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