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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의미 깊은 격전지, 자전거 여행 코스와 관광상품으로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1:12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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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자전거 여행으로 안보 관광 자원 점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안보 관광과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15일,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6.25 전쟁 주요 격전지와 기념시설 등을 자전거로 순례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안보 및 자전거 여행 전문가 차백성 학군사관후보생(ROTC)자전거전국연합회 회장과 이홍희 전 해병대 사령관, 김태진 전 코렉스 대표, 나도채 국토탐방연맹 대장, 문체부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이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 관광과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15일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6.25 전쟁 주요 격전지와 기념시설 등을 자전거로 순례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유인촌 장관이 경기도 가평군 영연방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17 jyyang@newspim.com

전국 주요 전적지·참전국 기념시설, 안보 관광 자원화 추진…6.15. 춘천, 가평 주요 전적지와 참전국 기념시설 방문

문체부는 그동안 파주, 고성 등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의 안보 자원은 물론 전국에 산재한 주요 전적지와 주요 참전국 기념시설 등을 참전국들과의 교류 확대 및 국민의 안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조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이를 자전거 여행과 접목해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안보 관광 관련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인촌 장관이 방문한 춘천과 가평은 자원조사 과정에서 자전거 여행으로 접근하기 쉬운 대표적 전적지와 기념시설이 산재해 있는 지역으로, 북한강 자전거길을 활용하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먼저 오전에는 '춘천지구전적비'와 '에티오피아한국참전기념비'를 방문했다. '춘천지구전적비'는 6.25전쟁 발발 직후 국군 6사단이 북한군 2군단에 섬멸적 타격을 가한 '춘천·홍천지구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춘천 의암호 일원에 조성됐다. '춘천·홍천지구전투' 결과, 전쟁 초기 국군 주력을 포위∙섬멸하려던 북한군의 남침 계획이 큰 차질을 빚게 됐고, 국군은 한강방어선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 더 나아가서는 미군과 유엔군이 참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전투이기도 하다. 인근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참전기념비'는 아프리카 유일한 참전국으로 동북부 전선에서 크게 활약한 에티오피아 황실근위대 '칵뉴부대'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 관광과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15일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6.25 전쟁 주요 격전지와 기념시설 등을 자전거로 순례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유인촌 장관이 경기도 가평군 미국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17 jyyang@newspim.com

오후에 방문한 가평군에는 유엔군 참전비가 많다. 유인촌 장관은 가평읍에 있는 '영연방참전기념비'와 북면에 있는 '호주 전투기념비', '뉴질랜드 전투기념비', '프랑스대대참전기념비', '캐나다전투기념비', '미국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등을 방문했다. '영연방참전기념비'와 '호주전투기념비', '뉴질랜드전투기념비', '캐나다전투기념비'는 영연방군 27여단이 부대원의 40%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해를 받고도 3일 동안 중공군의 진출을 저지한 공을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 가평지구 전투에서 치명적인 피해를 받은 중공군은 전선에서 물러나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는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맞서 사창리·가평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전투를 기념하고 미군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을 잊지 않기 위해 건립됐다. 특히,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 40사단은 예하 장교와 장병들이 모금한 성금을 모아 가평고등학교를 건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가평군은 가평전투에 참전한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참전용사와 후손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기리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전적지와 기념시설을 자전거길을 통해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 관광과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15일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 6.25 전쟁 주요 격전지와 기념시설 등을 자전거로 순례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유인촌 장관이 경기도 가평군 캐나다 전투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6.17 jyyang@newspim.com

격전지와 기념시설을 자전거 여행과 함께 관광상품으로 개발, 한반도 안보 가치 공유

유인촌 장관은 "강원 고성, 인천 강화에 이어 낙동강 전투까지 한반도 구석구석에 있는 의미 깊은 격전지와 기념시설을 이야기(스토리텔링) 등과 연계해 자전거 여행 코스와 함께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 등과 협력해 참전 국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방문객들과 함께 한반도 안보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를 적극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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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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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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