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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4시간 운영 응급실 전국 408개"…진료병원 확인 방법은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1:22

'보건복지콜센터' 통해 문 연 병·의원 확인
초진·재진 모두 비대면 진료 이용 가능
"경증환자 가급적 비대면진료 이용 달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24시간 이용가능한 응급실은 총 408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예고한 오는 18일과 이후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정보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은 의료계 집단 휴진 기간에도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법'에 따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복지부는 대형병원 응급실이 중증응급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증상이 가벼운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가까운 응급실 방문해달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7 yooksa@newspim.com

동네 문 여는 병·의원은 전화, 인터넷,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1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인터넷 또는 앱을 통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을 알아보려면 복지부, 응급의료포털,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내 '문 여는 병·의원 안내'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설치를 통해서도 장소에 따른 병·의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비대면 진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심평원 홈페이지 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진료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는 초진과 재진 상관없이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허용된다.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의약품 수령은 원칙적으로 본인 또는 환자 직계존속의 대리 수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정통령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진료상황실장은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진행하는 기간에도 국민 안전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진료 가능 병·의원을 안내할 것"이라며 "비응급 환자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확인해 이용하거나 비대면진료를 활용해 달라"고 권장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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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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