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나토, 중러 위협에 대응 핵무기 실전 배치 확대 논의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와 중국 등으로부터 커지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기를 추가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는 얼마나 많은 핵탄두가 실전 배치돼야 하고 어떤 무기를 보관고에 둬야 할지 등 작전상 세부 내용을 밝히진 않겠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상의할 필요가 있고 이게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대화 나누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좌)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토 회원국 중 핵무기 보유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3국이다.

각국의 핵무기 보유 규모와 실전 배치 규모는 일급 기밀이지만 미국의 경우 핵탄두 약 3700기 중 1700기를, 영국은 225기 중 40기를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프랑스의 경우 나토에 핵우산을 제공하지 않고 독자적 핵 억지력을 갖고 있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미국은 유럽에 있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폭탄을 현대화하고 있고 유럽 동맹국들은 나토의 핵 임무를 위한 항공기를 현대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미국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튀르키예 등 5개국에 B61 전술핵폭탄 20발씩 배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는 핵무기 사용을 위한 이중용도 항공기(Dual-Capable Aircraft·DCA)를 운용하고 있다.

나토가 핵무기 실전 배치 확대를 논의 중인 배경에는 러시아, 중국 등 적대적 핵무기 보유국의 위협 증대가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 중인 러시아는 지난 12일 쿠바 혁명군과 연합 군사훈련을 이유로 핵 추진 잠수함 카잔호를 비롯해 총 4척으로 꾸려진 함대를 미국 영토와 인접한 쿠바 아바나에 파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거듭 경고해 왔다.

특히 무기 현대화에 힘쓰는 중국은 이르면 2030년께 10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머지않은 미래에 나토는 이전에 직면한 적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바로 핵무기를 보유한 중국과 러시아, 두 국가와의 대치"라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핵 투명성'(nuclear transparency)이 나토의 핵전략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핵 투명성은 적대국들에 "우리가 핵 동맹이란 단도직입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면서 "나토의 목표는 핵무기 없는 세계이지만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우리는 핵 동맹으로 남을 것이다. 러시아, 중국,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나토는 없는 세계는 더 위험한 세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