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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지구촌 LNG 시장 '폭풍 성장' 두 자릿수 상승 기대주 - ①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17:10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17:11

2029년까지 LNG 시장 50% 성장
2040년까지 LNG 수요 40% 확대
셰니어 에너지 성장-밸류 겸비

이 기사는 6월 14일 오후 4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이 2029년까지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원유 수요와 투자가 후퇴하는 한편 가스 수요와 시장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 산유국의 투자 증가가 정점을 찍은 모습인 데 반해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업계는 2023년 말 기준 73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0년 대비 30% 늘어난 것으로, 골드만 삭스는 액화천연가스(LNG) 투자가 2029년까지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미국이 액화천연가스(LNG)의 주요 공급원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가스에 대한 유럽의 제재로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 역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능력이 앞으로 5년간 40%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천연가스는 석탄이나 원유와 같은 화석연료에 비해 공해 유발이 적고 비용도 저렴하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생산 지역에서 시장까지 가스관을 연결해야 하고 이 때 작지 않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및 설비 증설 추이 [자료=골드만 삭스]

이 때문에 상당 부분의 시장이 공급에서 제외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스 업체들이 천연가스를 액화한 뒤 특수 선박으로 운송한다.

에너지 업체들은 천연가스를 액화하기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 업계 대표 주자로 꼽히는 셸(SHEL)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규모는 4억400만톤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늘어난 수치다.

셸은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2040년까지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중국의 탈탄소 움직임과 아시아 주요국의 수요 증가가 중장기적인 시장 외형 성장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셰니어 에너지 주가 장기 추이 [자료=블룸버그]

거대 액화천연가스(LNG) 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국영 기업이다.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데다 에너지 안보 문제도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일례로,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업체로 꼽히는 카타르가스(Qatargas)는 카타르 정부가 대주주다. 카타르는 장기간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다 2023년 미국에 밀렸다.

국영 기업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을 호령하는 상황이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민간 기업들도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익을 늘리고 있다.

월가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셰니어 에너지(LNG)가 대표적이다. 1996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간판을 올린 업체는 2016년 알라스카가 아닌 미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한 기업이다.

미국 걸프 연안을 중심으로 380억달러를 웃도는 대규모 투자를 강행해 생산라인을 구축한 업체는 미국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업체로, 전세계 2위 업체로 부상했다.

루이지애나 주에 위치한 사바인 패스(Sabine Pass)는 6개의 액화 시설을 가동하며 연간 3000만톤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해 낸다. 2023년부터 셰니어 에너지는 생산력을 연간 2000만톤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다른 거점인 텍사스의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는 연간 약 150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해 내는 시설로, 2024년 설비 증축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을 1000만톤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셰니어 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90%를 해외 유틸리티와 그 밖에 업체에 수출하며, 장기 고정 가격제를 근간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업체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한편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지난 2022년 업체는 '20/20'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2026년까지 200억달러를 웃도는 현금을 창출하는 한편 주당 20달러 이상의 DCF(distributable cash flow, 배당 가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한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비전이 실현되면 업체는 부채를 감축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과 연 10%의 배당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설비에도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 년간 셰니어 에너지는 탄탄한 이익 성장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2019년 93억달러에서 2023년 202억8000만달러로 뛰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6억4800만달러에서 98억8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업체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8500만달러와 23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냈지만 2022년 강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재무지표도 합격점이다. 매출총이익률이 40.02%에 이르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37.68%, 48.71%로 집계됐다.

2024년 1분기 업체는 43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9억7000만달러를 훌쩍 웃도는 결과다. 순이익은 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526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1분기 DCF는 12억달러로 파악됐고, 주당 0.435달러의 배당을 실시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셰니어 에너지는 2023년 11월 183달러 선까지 오른 뒤 하락, 6월13일(현지시각) 159.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자사주 매입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JP모간과 웰스 파고를 포함한 10개 투자은행(IB)이 셰니어 에너지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가 202.30달러로 파악됐다.

6월13일 종가 대비 27%의 상승 가능성을 열어 둔 셈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217달러로 확인됐고, 최저치는 162달러로 나타났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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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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