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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10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호수비까지 '펄펄'

기사입력 : 2024년06월23일 11:32

최종수정 : 2024년06월23일 17:16

79경기만에 시즌 10호... 빅리그 데뷔 첫 20홈런 도전
통산 46호포... 추신수, 최지만이어 한국인 공동 3위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시즌 10호포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MLB 밀워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하며 타율을 2할2푼으로 끌어 올렸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23일 열린 MLB 밀워키와 홈경기 4회 솔포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4.6.23 psoq1337@newspim.com

김하성의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샌디에이고는 0-0으로 맞선 4회말 도노반 솔라노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4번 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잭슨 메릴이 선취 3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다비드 페랄타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가 던진 슬라이더를 받아쳐 타구속도 97.5마일(약 157km/h), 비거리 374피트(약 114m)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9일 애리조나전 이후 14일 만에 때린 MLB 개인 통산 46호 홈런이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23일 열린 MLB 밀워키와 홈경기 4회 홈런을 치고 들어오면서 마차도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24.6.23 psoq1337@newspim.com

김하성은 빅리그 첫 20홈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시즌 반환점을 앞둔 79경기 만에 10번째 홈런을 쳐 지난 시즌 84번째 경기 만의 10호 홈런보다 빠른 홈런 페이스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첫 시즌 8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2022시즌 11홈런, 2023시즌 17개의 홈런을 작성했다.

MLB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한국인 타자는 추신수에 이어 김하성이 역대 두 번째다. 또 MLB 개인 통산 홈런을 46개로 늘린 김하성은 이 부문 한국인 타자 공동 3위가 됐다. MLB 한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은 추신수(218홈런)가 보유하고 있고 뒤이어 최지만(67홈런)과 강정호(46홈런)다.

김하성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두 번째 투수 제이콥 주니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5회초엔 호수비로 1점을 막아냈다. 2사 2루 상황 실점 위기에서 브라이스 투랑의 강습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막아 세웠다. 타구가 빠졌다면 2루 주자가 충분히 홈을 밟을 수 있었다. 김하성의 환상적인 포구로 2사 1,3루 상황을 유지했고 후속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은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를 6-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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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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