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대구·경북 강풍 동반 최대 100mm 폭우 예고...29~30일 낮까지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되고,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9~30일 낮까지 대구·경북권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예고되자 영덕군이 호우와 강풍에 따른 행동요령을 준수해줄 것을 독려했다.
영덕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오후 5시47분을 기해 SNS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29일 저녁부터 내일(30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동요령을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영덕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영덕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호우 행동요령을 공지하고 △산사태, 침수, 해안가 위험지역 주민 대피장소 미리 확인 △지하주차장, 반지하주택, 지하상가 등 사전대피 및 차량 이동조치 △개울가, 하천변 등의 하천수위 상승 전 사람, 차량 사전 대피 △집주변 하수구, 맨홀 등 배수로 낙엽, 이물질 제거 △논 물꼬, 논둑 확인 등 절대 자제 △공사현장 인근 접근금지 △주변 재해약자 안부 확인 등을 독려했다.
기상청은 29일~30일 낮까지 대구.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는 100mm 이상으로 예측했다.
또 기상청은 29~30일 오전 사이 대구와 경북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도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이와함께 기상청은 30일 오전부터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보행과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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