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GS25가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음식을 선보인다.

GS25는 지난 2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GS25와 도로공사는 전국 200여 개 휴게소 가운데 인기 음식을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협업 상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GS25가 한국도로공사와 인기 휴게소 음식을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과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 정승환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회장. [사진=GS리테일]

GS25는 휴게소 인기 음식 IP를 확보해 자사의 먹거리 혁신 프로젝트 '한끼 혁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도로공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휴게소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실제 휴게소 방문객의 식당 이용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간편식은 도로공사가 선정한 '전국 휴게소 대표 음식' 가운데에서 출시되며, 현재 검토 중인 메뉴로는 곡성휴게소(순천방향)의 '입맛 없을 땐 짜글이'와 여주 휴게소(강릉방향)의 '용대리 황태 해장국' 등이 있다. GS25는 3분기에 이 메뉴들을 출시할 계획이며, 90년대생 영업관리자들로 구성된 'MD 서포터즈'를 통해 2030 소비층의 취향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허치홍 GS리테일 MD 본부장은 "휴게소 이용객 수가 연간 4억 명을 넘는다"며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곳이라는 점에서 편의점과 휴게소는 매우 유사하다. 최고의 협업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맛있는 간편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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