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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K-농기자재' 수출 590만달러 성과…네덜란드·멕시코·베트남 판로 확보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09:34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09:34

지난 11일 농기자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개최한 '2024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90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이 직접 만나 진행하는 1대 1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기업 30개 사와 미국, 중국, 동남아 등 15개국의 19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해 176건, 1470만달러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만 총 59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3건이 체결됐다. 주요 협약 품목으로는 비료, 농약, 종자 등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지난 4월 열린 'K-FOOD+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기록한 760만 달러의 성과에 이어 큰 규모의 성과로 국내 농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기업들은 다양한 유통경로의 해외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상담회 참여한 한 국내기업은 "이번 상담회에 다양한 국가의 해외 구매기업들이 초청돼 신규 판로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한 해외기업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결정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농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농기자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사진=한국농어촌공사] 2024.07.15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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