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생수)로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올 상반기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 101개 제품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7.24 |
부산시는 올 상반기 시내에 유통되고 있는 먹는샘물 101개 제품을 대상으로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대장균 등 미생물부터 ▲페놀·납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경도·냄새 등 심미적 영향물질까지 총 50여 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 쉬겔라, 녹농균 등 여름철을 맞아 유행하고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 6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하반기에도 먹는샘물 수질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검사를 통해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먹는샘물 제조업체 관할 시도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부적합 제품은 압류·폐기 처분할 계획이다.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올해는 어느 해보다 더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먹는샘물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산시는 철저한 수질검사와 관련 업체 점검 등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샘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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