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패션·IT·은행 약세로 일제히 하락…LVMH 4.7%↓ 도이체방크 8.3%↓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4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의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경영 성적표가 주가를 아래쪽으로 강하게 끌어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17포인트(0.61%) 내린 512.30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70.24포인트(0.92%) 떨어진 1만8387.4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84.90포인트(1.12%) 내린 7513.73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13.68포인트(0.17%) 떨어진 8153.69에 장을 마쳤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유럽 증시는 패션과 은행, 정보통신(IT) 분야의 기업들이 우울한 실적을 잇따라 발표해 시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크게 가라앉았다. 

LVMH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4.7% 떨어졌다. 루이비통과 티파니앤코, 헤네시 등을 보유한 LVMH의 2분기 매출은 210억 유로(약 31조44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매출이 두 자릿수로 성장하고, 올 1분기에도 전년 대비 3% 늘어난 것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로이터 통신은 "LVMH의 성장 둔화는 중국 쇼핑객들이 국내에서 고급 패션 상품에 대한 지출을 줄인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LVMH의 주력 브랜드 중 하나이자 지주사인 크리스찬 디올도 4.7% 하락했다. 그외에 구찌의 모회사인 프랑스 명품 패션 그룹 케링과 에르메스, 독일의 명품 브랜드 휴고보스 등도 이날 2.1~4.5% 떨어졌다. 프랑스 명품 업체들의 부진은 프랑스 증시가 영국이나 독일에 비해 더 많이 하락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기술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 인터내셔널은 올 2분기 주문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뒤, 3분기 전망을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9.4% 하락했다. BESI와 ASML도 각각 8.5%, 3.4% 하락했다. 이날 기술 섹터는 전체적으로 2.4% 하락해 내림폭이 컸다. 

은행쪽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은행 섹터는 전체적으로는 0.5% 떨어졌는데, 이중 도이체방크의 추락세가 두드러졌다. 도이체방크는 올 2분기에 4년 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8.3% 폭락했다. 은행측이 투자자 소송에 대한 준비금으로 13억 유로(약 1조9500억원)을 따로 마련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에서 두번째로 큰 스페인의 산탄데르는 주요 소매 사업의 강력한 성장에 따라 수익성 목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3% 상승했다.

한편,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의 7월 예비 종합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을 기록, 전달(50.9)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의 예상치 51.1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달 유로존 비지니스 성장이 침체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유로존의 주요 서비스 산업은 미미하게 성장했지만 제조업의 심각한 침체를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로리 페네시는 "주요 지표가 계속해서 기대 이하라면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예측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