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中·印 외무장관, 병력 대치 상황 해결에 재차 합의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16:49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6:13

이달 초 카자흐스탄에서 합의 뒤 3주만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와 중국이 외무장관 회담에서 국경 지역에서의 병력 대치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기로 또 한 번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과 더 이코노믹 타임즈 등의 26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전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인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두 장관이 조속한 시일 내에 완벽한 병력 철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어 양측이 군사 및 외교 회담을 다시 갖기로 했다면서, 다만 구체적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양국 외무장관은 앞서 이달 7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을 계기로 만나 같은 사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왕이 장관은 당시 카자흐스탄에서의 만남 뒤 "양국이 국경 지역의 상황을 처리하고 통제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에서는 정상적인 교류를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와 중국은 약 3500km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불분명한 경계선을 둘러싸고 1962년 전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실질통제선(LAC)을 그은 채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던 중 2020년 6월 인도 북부 라다크 국경 지역에서 양국군이 충돌하며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졌다. 이후 양국은 5년째 해당 지역에 병력을 배치해 오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만나 국경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