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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 만나 "우린 항상 좋은 관계...해리스 발언 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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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네타냐후,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회담
전날 가자 문제 우려 표명한 해리스 발언 비판
"복귀하면 함께 중동 평화 위해 일할 것"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전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가자 지구 관련 발언이 "무례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우리는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그녀(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이 무례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나는 가자 지구 문제에 침묵하지 않겠다"면서 "너무 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의 죽음 등 가자에서 엄혹한 인도적 상황에 대한 나의 심각한 우려를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은 그동안 이스라엘을 지원하면서도 하마스와의 휴전을 압박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강경한 수위로 평가된다.

지난 2021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밖에 네타냐후 총리에게 백악관에 복귀하게 되면 중동 평화와 반 유대주의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 계획을 공개하면서도 자신이 중동 분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그는 "나의 '힘을 통한 평화' 어젠다는 이 끔찍하고 치명적인 전쟁들과 폭력적 충돌들이 끝나야 함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면서 "해리스는 이것(전쟁)을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전쟁을 빨리 끝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마러라고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자신의 방미가 하마스와의 조속한 휴전 협상 타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휴전 협상을 앞당기고 있다면서 다음 주 로마로 협상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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