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김건희 여사 "한국전 참전용사 영원히 기억" 감사 손편지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7:59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8:01

19개국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이 대독·전달
"위대한 용기·고귀한 희생, 한국 수호"
美 참전용사들, 윤석열 대통령 내외에
넥타이 기부받아 만든 퀼트 답례 증정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9일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뒤에서 묵묵히 헌신한 가족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유엔군 참전의 날(7·27 정전협정일)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재방한 행사에 초청된 19개 나라 유엔 참전용사와 유족·가족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한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저녁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되는 유엔 참전용사 감사 만찬 자리에서 김 여사가 직접 쓴 감사의 손편지를 화면으로 띄우고 강정애 장관이 대독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유엔 참전용사와 유족·가족들에게 직접 감사의 손편지를 썼다. 국가보훈부는 29일 저녁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초청 만찬 행사에서 전달한다. [사진=국가보훈부]

김 여사는 손편지에서 "존경하는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여러분, 대한민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70여 년 전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져있을 때 여러분들은 먼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고 유엔의 깃발 아래 하나 돼 싸워줬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또 김 여사는 "그 위대한 용기와 고귀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면서 "대한민국은 참혹했던 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이제는 당당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짧은 일정이지만 한국에서의 시간이 의미 있고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유엔 참전용사와 유족·가족들에게 직접 감사의 손편지를 썼다. 이에 대한 답례로 미국 참전용사들은 넥타이를 모아 만든 퀼트를 윤 대통령 내외에게 선물한다. [사진=국가보훈부]

이에 미국 참전용사인 찰스 루살디(92) 오레곤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장은 미 참전용사들의 넥타이를 기부받아 손으로 바느질해 만든 퀼트(가로 150cm·세로 100cm)를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선물한다.

윤 대통령 부부에게 증정하는 퀼트는 루살디 참전용사의 아내인 고(故) 사라 루살디씨가 재방한 초청 행사 등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유엔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찾아 인정을 베풀어 준 대한민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생전에 제작했다. 루살디씨는 지난 4월 14일 별세했다.

이번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이날 강 장관 주관 만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참전용사와 유족·가족들은 30일 출국길에 오른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