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결성하여 리더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호용 출격
2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서 공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17주차 무대가 열린다. 2일 오후 4시 10분에는 기타 한 대 둘러매고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호용이 출연한다. 모든 경연 과정이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방송되는 '히든스테이지'에는 총 40명(팀)이 본선에 올라 '톱 10'을 놓고 실력을 겨루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담백한 음악을 구사하는 싱어송라이터 호용이 서울 여의도 본사 스튜디오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고 있다. 2024.07.31 oks34@newspim.com |
호용(정용호)은 고등학교 시절 옆자리 친구 때문에 음악을 알게 됐다. 보컬을 전공하면서 실용음악과 진학을 준비하던 친구가 끊임없이 음악을 해보라고 권했다. 그렇게 시작했지만 친구보다 더 깊이 음악에 빠져들었다. 특히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을 창작하고 부르는 재미가 만만치 않았다.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색깔을 만들어갔다.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있는 그대로 오선지에 옮겨 담는 편이다. 기타 한 대 둘러매고 흘쩍 떠나서 낯선 땅에 가서 창작에 몰두하기도 한다. 리드미컬한 밴드사운드의 자작곡이 많다. 인디/어쿠스틱/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 리듬앤블루스와 재즈에도 흥미가 생겨 공부 중이다.
날 것 그대로의 감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 김광석을 좋아한다. 특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느껴지는 그의 목소리가 좋다. 장범준, 김지범. 아이유, 이무진 등의 음악을 들으면서 많이 배운다. 자작곡인 '비교의 선'은 소수의 목소리가 다수의 목소리에 파묻히는 현실을 폭로한 노래다. 말도 안되는 일로 다수에 의해 소수가 짓밟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되면서 소수의 입장에 서서 던지는 일종의 '작은 공'이다. 또 다른 자작곡 '엄마청춘'은 세상과 싸우면서 힘든 삶을 살아가며 헌신하는 엄마 이야기를 담았다. 솔직하면서도 꾸밈없이 쓴 가슴 아픈 노래다. 호용밴드의 일원으로 할약 중인 그는 '히든스테이지' 참가를 계기로 좀더 넓은 세상에 나가서 노래하고 싶다. 자신이 만든 노래를 많은 사람들이 따라부르고 동감해 줬으면 좋겠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호용. 2024.07.31 oks34@newspim.com |
호용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 뉴스핌TV 혹은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 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거쳐 50명에게 선물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영상 더보기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마감된 '히든 스테이지' 시즌 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8월 말까지 진행되는 본선 무대가 마무리되면 톱10을 선발, 9~10월 사이에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총 1,5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걸려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