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긴급 대응 체제 가동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7:56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5:41

행안부, 긴급 점검회의 개최…폭염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1051명 온열질환 발생, 사망자 4명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부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관계기관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폭염 피해 집중 대응 기간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31일 오후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4년 폭염 대응 추진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7.31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들어 전날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4명을 포함해 1051명이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온열질환자, 사망자가 각각 14명, 6명이 적게 발생했다.

장마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지난 27일 이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 피해의 대부분이 장마가 끝나고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만큼 행안부는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3만 4000명의 생활 지원사를 활용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전국 경로당 6만 9000여 곳에 월 17만 5000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 야간 시간대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 잠자리와 냉방 용품 지원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는 건설 현장과 물류센터 등 취약 사업장 6만 4000여 곳에 DB를 구축해 사업주 조치 사항을 안내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해 무더운 시간대에는 옥외 작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조치가 적정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고령 농업인과 외국인 농업 근로자 보호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안전 문자 메시지와 마을 방송을 활용해 무더운 시간대 농작업 자제와 나 홀로 작업 금지 등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재해 대응반을 운영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농가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축사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냉방 장치와 안개 분무 시설을 보급하고,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가축 재해 보험 손해액을 조사해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무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실천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