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디엑스앤브이엑스, 전염병 및 바이오 재료 의학 석학 조남준 교수 영입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4:23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14:23

글로벌 수준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 확보 효과
감염병 예방과 치료제 개발 강력한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루카에이아이셀의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바이오 재료 및 전염병 의학 전문가 조남준 교수를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미주사업본부 고문으로 초빙한다고 2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협력 강화와 CRO 사업 확대 등을 목적으로 미주사업본부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조남준 교수의 영입으로 인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수준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평가된다. 

조남준 박사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재료공학과 석좌교수, 미국 국립감염병연구소 NIAID에서 펀딩을 받은 스탠포드 의대 Antiviral Drug Discovery Centers for Pathogens of Pandemic 센터의 프로젝트 리더를 겸임하고 있다.

또한 전염병 의학을 비롯해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기술,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 대체재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를 주도하였으며, 290편 이상의 논문을 네이처 포함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했다. 조 교수는 또한 싱가포르 정부와 한국, 헝가리 정부의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조남준 교수. [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루카에이아이셀은 조남준 교수가 2020년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범용 항바이러스 펩타이드 치료제 및 인공 세포막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질나노입자(LNP) 제조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의 응용 제품도 개발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백신(Vx) 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지난 팬데믹 시절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구상한 감염병 대응 전문 회사로서 혁신적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조남준 박사가 가진 혁신 신약 개발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은 물론 신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과 글로벌 임상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조남준 교수의 LUCA Avipep은 인체 세포에는 반응하지 않고 바이러스 외피만을 표적화하여 파괴하는 혁신적인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여러 바이러스에 대한 사멸 효과가 전임상시험에서 관찰되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조남준 교수 측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 교수의 기술은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백신 및 mRNA 항암백신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루카에이아이셀은 다양한 국제 연구기관과 협력해 mRNA, siRNA, DNA 등을 이용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5년 내에 2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와 루카에이아이셀의 협력과 시너지를 통해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회사는 잠재적인 미래의 팬데믹 가능성에 대한 대응을 이미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미주사업본부장 박상태 박사도 "세계적인 신약개발 권위자 조남준 박사와의 협력으로 더욱 큰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적극 환영했다.

조남준 박사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와 스탠포드 Peter Kim, Jeffrey S. Glenn 교수 팀과의 미팅을 통해서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미래에 곧 다가올 Disease X에 대한 대응 전략에 동의하고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