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시민 재능기부로 아리랑 노래에 접목한 건강체조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김해~랑 건강체조'로 이름 붙여진 이 체조는 김해랑 같이, 김해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에 맞춘 체조라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아리랑 노래에 접목한 건강체조를 따라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2024.08.05 |
다리운동부터 허리운동, 런지 동작까지 간단하면서 다양한 동작으로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 수 있고 남녀노소 나이와 상관없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전체 3~4분이 소요된다.
배포용 홍보 영상은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112명의 시민이 출연해 올해 10월 김해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주 경기장인 김해종합운동장과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건강체조를 따라하며 올해 김해 3대 메가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해)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해시보건소는 '김해~랑 건강체조' 보급을 위해 9월부터 보건소 건강체조교실반을 운영하며 건강위원회, 걷기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걷기체조지도자를 양성해 마을별, 부서별 행사 시 축하공연을 펼친다. 교육청과 초중고에도 영상을 배포해 활용하도록 한다.
허목 보건소장은 "3대 메가이벤트를 추진하는 뜻깊은 해에 시민 건강을 위해 제작한 '김해~랑 건강체조'로 건강도시 김해 이미지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김해시를 대표하는 건강체조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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