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역사 기억하고 희생자 모시는 중요한 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5일 오후 2024년 후반기 유해발굴 출정식에 맞춰 '큰별쌤'으로 유명한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최태성 씨가 6·25 전사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 무명용사 봉안관, 호국의 형제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본행사는 이근원 국유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위촉패와 단 배지 수여, 위촉 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위촉패에는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유해발굴 사업의 염원이 새겨져 그 의미를 더했다고 국유단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최태성 역사커뮤니케이터가 5일 국유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대표 장병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4.08.05 parksj@newspim.com |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태성 씨는 앞으로 국유단의 주요 행사 참여, 초상권 사용 등 재능기부를 통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책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유단은 과거 2016년 서경덕 교수, 2018년 배우 박하선, 2020년 배우 신구, 2021년 고 송해 선생, 2023년 방탄소년단 RM을 홍보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최태성 씨는 누적 수강생 약 700만 명을 기록한 한국사 강사로, 교육과 방송, 저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역사를 알리고 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수년간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저서의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2022년에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꾸준한 선행과 나눔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최태성 씨를 우리 단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성 씨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 희생된 분들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숭고한 국가적 보훈사업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큰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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