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금리 동결 소화하고 美 데이터 주목하며 약보합 마감...IT株 ↓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20:18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20:18

센섹스(SENSEX30)지수 78,886.22(-581.79, -0.73%)
니프티50(NIFTY50) 24,117.00(-180.50, -0.7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8일 인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73% 내린 7만 8886.22포인트로,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0.74% 하락한 2만 4117.0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는 이달 들어 조정을 받고 있다고 민트는 지적했다. 니프티50지수는 7월까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이달 1일 2만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3.6% 하락했다.

이날 인도 중앙은행(RBI)은 9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핵심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지만 안도할 때가 아니라고 샤크티칸타 다스 RBI 총재는 강조했다.

RBI의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4%로 설정했지만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6월 물가상승률이 5개월래 최고치인 5.08%까지 치솟았던 상황에서다. 다수 전문가들은 RBI가 4분기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RBI는 그러면서 1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7.3%에서 7.1%로 낮춰 잡았다. 20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는 7.2%로 유지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비노드 나이르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RBI가 2분기와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고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며 "RBI가 현재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도 증시가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가 단기 내에 침체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일부 약세 징후가 보인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고조돼 있다.

이날 밤, 현지시간으로 8일 발표되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7월 28일~8월 3일)를 앞두고 정보기술(IT) 테마주가 약세를 보였다. 니프티 IT지수는 1.90% 하락하며 주요 부문별 지수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발표치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경우 '미국 경기 침체론'이 또다시 불거지며 매출의 상당 부분을 미국에서 올리는 IT 기업을 비롯해 증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지정학적 위기감 커진 것도 부담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웃 방글라데시 상황도 인도의 예민도를 키우고 있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한편 니프티50지수에서 가장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 최대 민간 금융 기관 HDFC은행은 기관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8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