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펄어비스, 차기 흥행작 '붉은사막' 관심 고조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4:05

게임스컴 어워드 2개 부문 후보 올라
7년 개발 끝에 선보이는 트리플 A급 오픈월드 게임
증권가, 최대 1000만 장 판매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어워드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서 최고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의 2개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비주얼(Best Visuals)'과 '에픽(Most Epic)' 부문에서 최고 게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주얼 부문은 뛰어난 그래픽과 심미적 디자인, 인상적인 시각 효과 등을 평가한다. 에픽 부문은 웅장함과 경외감을 주는 경험 등을 심사한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측은 "이번 어워드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된 행사로, 듄, 스타워즈, 몬스터 헌터 등 유명 IP 게임들과 캡콤, 반다이 남코 같은 글로벌 게임사들의 작품들이 경쟁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약 7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했다.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용병단장 '클리프'의 모험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클리프를 통해 다양한 세력 간의 권력 다툼에 휘말리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방향이 변화하는 다중 엔딩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스컴' 행사에서 약 30분 분량의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붉은사막의 주인공 '클리프'를 통해 기본 조작법과 전투 시스템, 4종의 보스전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날 '붉은사막' 유튜브 채널에 '하얀뿔' 보스와의 전투 영상을 사전 공개해 기대를 한층 고조시켰다.

'하얀뿔'은 게임스컴 시연에서 공개하는 보스 4종 중 하나로, 눈보라를 뚫고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백색 산맥'의 주인이다. 거대한 몸집으로 ▲ 플레 이어를 짓누르거나 ▲넓은 범위의 공격 ▲눈보라 밖으로 나섰다가 갑작스럽게 돌진하는 등 강력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

펄어비스가 준비한 '붉은사막' 게임스컴 시연 버전은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전투'에 집중했다. 플레이어는 용병단장인 주인공 '클리프(Kliff)'가 되어 동료들과 함께 치열한 전투를 치르게 된다. 다수의 적과 상대하며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게 된 플레이어는 이후 미지의 공간으로 이동해 보스전을 맞이하게 된다.

[사진=펄어비스]

증권가에서도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픈월드를 뛰어넘는 자유도와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트리플 A급 게임에 걸맞은 퀄리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 1,0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펄어비스가 직접 퍼블리싱을 맡아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붉은사막'이 '검은사막'에 이어 펄어비스의 향후 실적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데모 퀄리티가 관전 포인트로, 게임스컴에서 공개될 붉은사막의 퀄리티에 따라 내년 판매량 기대치가 결정될 전망"이라며 "시장에서 붉은사막의 판매량 기대치가 300만 장에서 많게는 1000만 장 수준까지 형성된 만큼, 공개 이후 유저 기대감이 이를 넘어서느냐 여부가 이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진=펄어비스]

한편, 펄어비스가 전날 공개한 '하얀뿔' 전투 게임플레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28만 회를 넘어서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앞서 열린 2024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하며 역량과 노하우를 쌓은 만큼 붉은사막도 성공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붉은사막은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마케팅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붉은사막'은 내년 여름 콘솔과 PC 버전으로 동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