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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벤투 보좌했던 포르투갈 코치 2명 선임

기사입력 : 2024년08월21일 11:03

최종수정 : 2024년08월21일 11:05

아로소 수석 코치와 마이아 전술분석 코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일했던 주앙 아로소(52)가 홍명보호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호의 수석코치겸 전술 코치로 포르투갈 출신의 아로소코치를, 전술분석 코치로 같은 나라 출신의 치아구 마이아(40) 코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앙 아루소(왼쪽) 수석코치와 티아고 마이아 전술분석 코치. [사진 = KFA]

스포르팅 CP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주앙 아로소 코치는 2010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아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4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과는 스포르팅 CP에서 4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4년 등 총 8년을 함께했다.

이어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 모로코 U-20 대표팀 감독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포르투갈 1부 FC파말리캉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하다 홍 감독과 한배를 타게 됐다.

마이아 전술분석 코치는 스포르팅, 비토리아 세투발 등에 코치로 몸담았으며 2018년부터는 벤피카에서 연령별 팀 코치와 분석관 등으로 일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유럽 현지에서 후보자들과 면접을 진행해 주앙 아로소 코치와 티아고 마이아 코치를 낙점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KFA]

홍명보 감독은 "주앙 아로소 전술 코치는 검증된 지도자로, 오랜 시간 현장을 지키며 세계 축구 트렌드를 잘 읽어내고 있었다"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전술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코치 둘은 이번 주내에 입국해 주말부터 K리그 관전하며 선수 파악을 시작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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