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이재명에게 '민생 패스트트랙' 제안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12:19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12:19

"전투 이어질 것, 민생 법안은 별도 트랙으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여야 대표회담에서 '민생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이재명 대표 판결 결과가 나오면 날 선 해석이나 그것을 기반으로 한 서로의 전투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그것과 무관하게 민생 법안은 별도 트랙으로 가자는 제안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6 pangbin@newspim.com

한 대표는 "예를 들어 오늘 제가 얘기한 순직 장병 유족 연금은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의 수, 과정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제를 정하는 것도 무관하게 정할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몇 가지만 굴러가도 전체가 달라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 대표는 "(민생 법안을) 아예 정례적으로 별도의 패스트트랙으로 만들자"며 "정쟁 과정에 싱크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또 한 대표는 "지금은 우리 당이 내실과 체질을 다질 때"라며 "과거보다 민생 정치 위주의 발언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선언적으로 선언하기보다는 선거가 임박한 것이 아니니까 실제로 정책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이를 키우는 정치가 중요하지만, 거기서 나올 수 있는 부작용은 현실의 어려움을 도외시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이를 키우지만 현실 격차를 줄이는 데도 똑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중심의 외연 확장 방안과 관련해서는 "뭘 해서 우리를 매력적 정당으로 인식시킬 것인가"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어려움을 최대한 발굴해 내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투입해야 한다"며 "복지가 꼭 약자에 국한될 문제는 아니다"고 짚었다.

그는 "복지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꼭 필요한 곳에 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복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야권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을 두고는 "우리도 25만원 받고 5만원 더해서 30만원이라고 하면 쉽지만, 이러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5만원을 풀었을 때 효과가 있으면 좋지만, 젊은 층이 부담할 수밖에 없는 재정적 부담 등은 나중에 돌아올 문제"라며 "저는 쉬운 일이 아니라 효율적인 것을 찾아가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