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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가 배후 해킹조직이 국가안보·개인·기업 위협"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4:00

'2024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 참석
"최정예 전문인력 양성·핵심기술 개발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사이버범죄에 맞서는 일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국가가 배후에 있는 해킹조직이 사이버공격을 벌여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러한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한 공세적 대응 등을 위해 지난 2월 '국가 사이버 안보전략'을 발표했다"며 "이를 토대로 최정예 인력을 양성하고,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 속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전시 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8.19 photo@newspim.com

이날 행사는 경찰청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세계 각국 법집행기관들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25회를 맞았으며,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최고 수준의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각 분야의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이 디지털 연대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와 올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사이버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AI 디지털 기술이 인류의 자유와 복지를 확장하고, 그 혁신의 혜택을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K-과학치안 전시관에서 파손된 디지털기기를 복구해 포렌식 작업을 하는 과정과 AI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아동의 이상행동을 분석하고 아동학대 장면을 신속히 검출하는 시스템의 시연을 관람한 후, 신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글로벌 IT 기업, 주요 국제기구(유엔·인터폴·유로폴·아세아나폴·유럽평의회),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주한 외교사절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학계, 민간 단체에서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대통령실에서는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과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조상명 국정상황실장 등이 자리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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