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추석 민생대책] 추석 성수품 17만톤 공급 '역대최대'…할인지원에 700억 투입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08:00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17만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농축산물 할인지원예산에 700억원을 투입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고물가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이전 대비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8.21 yooksa@newspim.com

추석 3주 전인 지난 26일부터는 일평균 700톤을 공급한다. 이번 성수품 공급 물량은 평시대비 2.2배, 전년 대비 9.1% 높은 수준이다.

특히 사과와 배의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 집중적으로 공급한다. 사과는 1만5700톤, 배는 1만4300톤 공급해 과일 가격 안정을 강화한다.

다음 달 종료 예정이었던 수입과일 전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는 연말까지 연장한다. 수입과일 품목은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망고스틴, 체리, 키위, 자몽, 두리안, 만다린, 아보카도 등 10개 품목이다.

아울러 70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지원과 생산자(자조금), 유통업체(자체할인) 연계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주요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농활·수산대전 상품권 발행 한도는 기존 35억원에서 58억원으로 23억원 확대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참여시장도 85개소 늘리기로 했다. 수급원활품목인 한우·쌀·전복 등으로 구성한 민생선물세트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사과·배 실속 선물세트는 농협을 통해 최대 20% 할인하고 공급도 지난해 8만 세트에서 올해 10만 세트로 2만 세트 늘린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수품 가격과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 추석기간 성수품과 선물세트의 가격을 조사·공개해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뒷받침한다.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시민들이 사과를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plu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