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삼천포항이 막힘없이 하나의 도로로 연결된다.
경남 사천시 사천바다케이블카-삼천포항 간 개통된 도시계획도로 [사진=사천시]2024.09.02 |
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방정류장과 삼천포항을 잇는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 간 도시계획도로(중로1-21호선)에 대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2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도시계획도로는 사천 대표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주요 도로인데 왕복 2차선으로 협소해 시민과 관광객이 통행 불편을 겪었던 것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실안유원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삼천포대교공원 등 주요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도로이지만 상시 교통체증으로 해양관광도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2017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왕복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8년에 완공했다. 길이 800m 구간에 폭 8m에서 20m로 확·포장했다.
박동식 시장은"사천시 주요 관광 명소를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의 기능 향상으로 침체된 삼천포항 주변 해양관광 발돋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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