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날부터 3주간 증가된 택배물량 처리를 위해 화물차 기사와 상하차, 분류 인력 등 약 6000명이 추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해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3주간을 '추석 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증가된 택배물량 처리를 위해 이번 특별관리기간 중 화물차 기사와 상하차 및 분류 인력 등 약 6000명이 추가로 투입된다.

또 국토부는 추석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도록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했다.

종사자 과로방지를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연휴 1~2일 전부터 주요 택배사들은 집화를 제한해 연휴기간 동안 택배 종사자에게 휴식을 보장한다. 또한 영업점별로 건강관리자가 종사자의 건강 이상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휴식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 동안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면서도 배송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면서 "일부 물품 배송 지연 등이 있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실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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