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북한이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110위 북한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61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AFC] 2024.09.06 zangpabo@newspim.com |
북한은 공 점유율(53%-47%), 유효슈팅 수(4-4) 등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전반 20분 잘롤리딘 마샤리포프에게 결승 골을 허용한 뒤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북한 강국철은 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골키퍼에 막혀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진출권 역시 4.5장에서 8.5장으로 많아졌다.
3차 예선은 A~C조까지 각 조 6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그를 벌인다. 각 조 2위까지는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3, 4위는 2.5장 남은 티켓을 걸고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C조 일본은 중국을 7-0으로 대파했다. 호주는 바레인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B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에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이라크가 오만에 1-0으로 승리했다. 요르단과 쿠웨이트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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