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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미국 LA·LB지역에 물류센터 개장…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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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미국 현지 시각 5일 LA·LB항에 우리나라 기업들을 위한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LA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 롱비치 항만청 노엘 하세가바 부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박근형 LA무역관장을 비롯해 현지 물류업체 및 선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미국 현지시각 5일 LA·LB 물류센터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2024.09.06

BPA는 미주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미주지역 전문 국제물류주선업체인 주성씨앤에어㈜와 함께 LA·LB 카슨지역에 민관합작 복합물류운영법인을 설립했다.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합작법인의 설립은 민·관 공동협력의 성공적 추진사례다. 항만운영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물류운영기업의 노하우를 결집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A·LB 물류센터는 창고면적 8514㎡(부지면적 1만7035㎡) 규모다. 이미 K-뷰티 화장품과 전자부품 등의 입고가 시작돼 성공적인 출발을 예감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냉동·냉장화물 시설이 구축되면 최근 미국 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푸드 취급도 가능해져 복합물류센터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LA·LB 물류센터는 KOTRA의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될 예정이다. KOTRA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합작투자법인 주주사인 주성씨앤에어 박진수 대표는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중소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LA·LB 물류센터는 네덜란드, 스페인, 인도네시아에 이은 부산항만공사의 네번째 해외물류기지이자 공공기관 최초로 미국에 확보한 해외 물류공급망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수출기업에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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