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지하철5호선 연장 2031년 완공…김포 한강2~여의도 25분 단축된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2:04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2: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인천1호선·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적기 개통
김포골드라인‧7‧9호선 열차 증편, 버스 증차 및 BRT 확대 등 수송능력 확대
벌말로·경명대로 확장 등 신도시 연결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 6~14개월 단축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에 서울 지하철 연장선 등 광역철도와 도로망이 대거 구축된다. 특히 5호선 연장선이 2031년 개통 목표로 추진되며 대장~홍대선도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천 검단·김포 한강 2기 신도시, 부천 대장 3기 신도시 등 신규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이동 속도가 빠른 광역철도 노선을 확충하고 서울 도심권으로의 환승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철도망을 연장한다.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 주요사업 [자료=국토부]

◆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2031년 완공 목표…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2030년 말 완공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 신도시, 김포 한강 신도시 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이 2031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개통되면 김포 한강 2∼여의도 구간이 현재 버스로 80분 걸리지만 개통 이후에는 55분으로 25분 단축된다.

국토부는 5호선 연장사업 개통 시까지 2026년까지 153억 원을 국비로 투입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하기로 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총 6편성을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30초로 단축하겠다"며 "2026년 말까지는 5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장~홍대선이 연내 착공된다. '부천 대장지구~화곡역 5호선~가양역 9호선~홍대입구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을 잇는 '대장~홍대선' 민자사업은 2030년 말(대장지구 입주율 50% 시점) 개통을 목표로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개통되면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의 이동 시간이 46% 단축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청라까지 연장된다. 공사 중 지반 침하가 발생한 7호선 연장사업은 1단계 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 구간이 2027년 하반기, 2단계 청라국제업무단지~청라국제도시역 구간이 2029년 등의 단계적 개통으로 추진된다.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까지 이동 시간이 약 46% 단축되고 고속터미널역 3·7·9호선까지 환승 없이 연결된다.

인천 1호선이 검단까지 연장돼 내년 6월 개통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종점을 계양역 인천 1호선, 공항철도에서 인천 검단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12분 단축된다.

대광위는 인천 1호선 개통 전까지 검단신도시와 인근 지하철역(계양역 등)까지 운행 중인 DRT를 계속 운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연장선과 신설 철도가 완공되기 전 9호선과 7호선이 증편된다.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7호선에도 한시적으로 2027년까지 14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 광역버스 신설, BRT 등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벌말로 확장 등 신도시 연결 도로 사업 조기화

검단, 청라, 김포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신규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 검암·검단 신도시~강남역(M6457)과 청라~양재꽃시장(M6458)에서 강남으로 직행하는 광역급행버스 2개 노선을 최초로 신설한다. 이들 노선은 각각 1일 3대 15회, 2대 8회 운행된다.

올 연말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김포에서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한다. 또 당산역 2, 9호선, 상암 DMC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주요 환승역을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해 김포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한다.

BRT도 확대된다. '인천 계양~김포공항 BRT'를 신설해 인천 계양지구에서 핵심 거점 역인 김포공항역 공항철도, 5·9호선 등까지의 대중교통 접근 편의를 개선한다. 또 현재 7700번 BRT 전용버스만 운행하고 있는 청라~경기 부천~화곡역 5호선 구간 BRT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노선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방안을 내년 하반기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광위는 지자체 간 갈등 조정과 집중 관리를 통해 신도시 연결 도로 사업을 조기화한다. 특히 3기 신도시(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의 '선교통 후입주' 실현을 위해 도로 사업도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 주 간선도로와 연접한 도로 구조 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로 했다.

벌말로 확장 사업은 1단계 부천~서울, 2단계 인천~김포 등 단계별로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해 1단계 구간은 내년 12월 우선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서울, 인천, 김포, 부천 등 지자체들과 관련된 만큼 직접 도로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예정보다 14개월 단축된 2030년 조기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경명대로 확장 사업은 계양지구와 지구 주요 간선도로인 벌말로 및 계양 IC(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긴급입찰 및 보상 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 기간을 6개월 단축해 2027년 12월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오정로 확장 사업은 서울 서편으로의 연결 도로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약 9개월 조기 개통(2028년 12월 대장지구 입주율 30% 시점)한다. 소사로 확장 사업은 오정로·봉오대로를 통해 서울 서편을 연결하는 도로 사업으로 2029년 2월 개통한다.

나들목(IC)도 신설된다. '고강 IC' 신설 사업은 부천 대장지구에서 광명~서울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접속 IC' 신설 사업은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IC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계양~강화고속도로 간섭을 둘러싼 이견을 적극 조정해 2031년 개통한다.

검단~드림로 간 도로 신설 사업은 검단지구 내 유현사거리 접속시설 형식(고가: LH, 지하: 인천시)을 둘러싼 갈등을 조정해 지하차도로 진행한다. 검단 주민의 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해당 접속시설을 제외한 구간부터 우선 내년 하반기 개통할 계획이다.

이 밖에 버스 운영 체계가 효율화된다. 당산역 환승센터는 지난달 31일 운영을 개시한 당산역 환승센터는 버스가 혼잡한 도심 구간을 우회해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직접 진입할 수 있어 버스 이동 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개선 효과와 운영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여, 통행 시간 단축 효과가 큰 노선 위주로 신설·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도심으로 광역교통 사각지대인 부천 고강본동·고강1동에 DRT(똑버스)를 3대 투입해 서해선 원종역과 접근성을 제고한다. 또 공동주택 밀집 지역인 범박동·옥길동에 DRT를 4대 투입해 역곡역 1호선(2대), 천왕역 7호선(내년 2대)에 연결한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