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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인터폴, 동남아 지역 마약사범 29명 검거·1.4조원 상당 압수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2:07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2:07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대상...케타민 1.5톤 압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과 인터폴은 국제 공조 작전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마약 사범 29명을 검거하고, 1조4000억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3년간 인터폴과 공동으로 '마약(MAYA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국내 유통 마약의 상당수가 해외에서 밀반입된다는 사실에서 착안했다.

이번 작전은 일명 'LIONFISH-MAYAGⅡ'으로 국내 유입되는 마약류가 주로 생산되는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마약류 유통 차단과 밀수범 검거를 위해 한국뿐 아니라 미국, 미얀마,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호주 등 7개국이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6일간 작전을 수행했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경찰청은 작전 기간 중 참여국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태국에서 국내로 마약류를 공급하던 주요 피의자를 검거했다. 압수된 마약에는 총 1.5톤의 케타민이 포함돼 있어 국제 마약 시장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이 케타민의 주요 출처임을 확인했다.

10~11일 열리고 있는 '제12차 국제 마약 수사 컨퍼런스(ICON)'에서 작전의 성과를 논의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유재성 형사국장은 "마약 범죄가 국민 일상에 미치는 피해가 심각하고 근절을 위해서는 다수 국가들과 공조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마약의 주요 공급처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국제 공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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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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