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1만7000여 대 제공
시상대 셀피 293컷 남겨
"선수·팬 모두에 최상의 경험 제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로 선수들과 팬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인 '개방성(Openness)'을 반영한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 캠페인은 큰 주목을 받았다.
(왼쪽부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평영 100m 시상식에서 애덤 피티(Adam Peaty, 영국), 니콜로 마르티넨기(Nicolo Martinenghi, 이탈리아), 닉 핑크(Nic Fink, 미국) 선수가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
선수들에게는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 제공됐다.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통해 약 293컷의 특별한 순간이 기록됐다. 이 프로그램은 메달리스트들이 직접 셀피를 찍는 형식으로 운영돼 선수들의 창의적인 시선을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1만7000여 대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가족, 친구, 팬들과 소통하며 올림픽 에디션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와 앱을 활용할 수 있었다.
또 삼성전자는 총 1만5000여 대의 갤럭시 제품을 대회 운영에 지원해 혁신적이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7000여 대, 갤럭시 탭 시리즈 3000여 대, 갤럭시 북 시리즈 5000여 대가 포함됐다.
특히 250대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개막식과 올림픽 요트 경기의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했다. 360일간의 기술 테스트와 1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투입된 이번 생중계 프로젝트는 IOC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파리 센강과 마르세유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왼쪽부터) 2024 파리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여자 플뢰레(스포츠 등급 B) 공동 취재구역(Mixed Zone)에서 송샤오(Song Xiao. 중국), 사이수니 자나(Saysunee Jana, 태국), 베아트리체 비오(Beatrice Maria Vio Grande, 이탈리아) 선수가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
삼성은 파리 곳곳에 4개의 올림픽 체험관을 운영해 38만 명 이상의 팬과 선수들이 방문했다. 이 체험관에서는 삼성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갤럭시 AI 기반의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팀 삼성 갤럭시와의 대화' 세션도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은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통해 35만 개의 올림픽 핀을 수집하고 교환하며 추억을 남겼다. 이들 핀 트레이딩은 올림픽을 즐기는 문화로 자리를 잡았으며, 삼성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