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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세수 결손 30조 원…마른 수건 짜내듯 최선"

기사입력 : 2024년09월12일 11:33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11:33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이 지난 11일 2024년도 예산집행 현황 점검과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부서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달 초 기획재정부가 올해 세수 결손액이 30조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한 것에 따른 사전 점검 회의 성격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난 11일 내년 세수 결손 30조원 예측 발표에 따라 예산 협의를 위한 부서장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2024.09.12 gyun507@newspim.com

기획재정부의 예측이 현실화하면 당장 올해 예산집행도 조정해야 하고 내년도 예산도 긴축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부가 교부금을 감액해 교부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를 사전에 검토하고,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상황을 종합해 보면 재정 운용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른 수건을 짜낸다는 심정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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