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확대 지속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은 오는 2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4'에 참가해 현지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다양한 첨단 유도무기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필리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4 현장에서 토리비오 아다시 필리핀 해군참모총장(오른쪽 세 번째)이 LIG넥스원이 소개한 무기체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
지난 2018년, 2022년에 이어'ADAS 2024에 세 번째로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70mm 유도로켓 '비궁' 등 해양 유도무기를 선보인다.
또한 단거리 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 등 지상 유도무기도 함께 전시한다.
LIG넥스원은 그동안 적극적인 필리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대잠용 경어뢰 청상어, 함대함 미사일 해성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5월에는 필리핀 합동 군사훈련 기간 중 필리핀 해군 주관으로 진행된 해성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해성의 우수한 성능을 소요군과 정부 관계자에 입증했다.
대한민국 무기체계에 대한 필리핀 국방부 및 현지 소요군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수출 영역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필리핀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열리는 다양한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3'에 첫 참가에 이어 올해에는 'DSA 2024'에 참가해 실전 운용 경험과 기술 이전 등을 내세우며 많은 국가의 군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LIG넥스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INDO DEFENCE' 에 참가하여 K방산이 우수한 기술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필리핀의 군 현대화 과정에서 다수 사업을 수주했으며 필리핀 국방부와 튼튼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필리핀을 포함한 기타 동남아 국가의 군 현대화 움직임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K방산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