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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북미척추학회 개최…한국 의료기기 입지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1:39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1:39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선보여
진흥원 "척추 술기 우수성 알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북미척추학회(NASS 2024)가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기위해 개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NASS 2024에서 라이브 수술 시연(Surgical Stadium)과 한국관 운영 등을 통해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NASS 2024는 연례 개최되는 북미척추학회 학술대회다. 척추 분야에서 권위있는 다양한 국가의 신경·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여해 최신 술기와 지식을 공유했다. 보산진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와 한국 제품을 활용한 술기 시연과 전시를 준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NASS 2024)에서 라이브 수술 시연(Surgical Stadium)과 한국관을 운영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10.02 sdk1991@newspim.com

6명의 의료진과 3개의 한국 기업은 라이브 수술 시연에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nilateral Biportal Endoscopy·UBE)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UBE 시술은 한국이 개발한 술기로 허리에 7mm 정도의 작은 구멍 2개를 내고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해 환부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단방향 내시경과 달리 넓은 시야와 다양한 각도를 확보해 최소한의 절개로 조직 손상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한국관도 운영해 한국 의료기기의 역량을 증명했다. 한국관은 북미척추학회 중 유일한 국가 통합관이다. 큐레소 등 총 6개사가 참가해 상담 62건의 성과를 보였다.

황성은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단장은 "이번 NASS 2024는 단순히 제품 전시를 넘어 한국 정부와 학회, 의료기기 기업, 의료진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한국 척추 술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였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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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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