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이달 8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연물별로 2년물 7000억원, 3년물 1조6000억원, 5년물 1조2000억원, 10년물 1조5000억원, 20년물 4000억원, 30년물 2조원, 50년물 5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이다.
2024년 10월 국고채권 발행일정 [자료=기획재정부] 2024.10.02 plum@newspim.com |
경쟁입찰 방식 외에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원 수준으로 한 차례 실시한다.
한편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 등을 모두 포함한 9월 실제 발행 규모는 10조79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9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누적 138조5421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4일 발표되는 5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회계연도 내의 세입과 세출간 일정(schedule)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매년 연도 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은 자금여건 등을 감안해 이달에는 발행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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