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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KAI와 항공통제기 2차 사업 및 향후 국내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13:44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13:44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사브(Saab)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현재 진행중인 한국 항공통제기 2차 사업과 향후 국내 사업에 대한 산업 협력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윤종호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고정익사업부문 부사장과 마커스 보글정 (Markus Borgljung) 사브 감시정찰사업본부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방산전시회 'KADEX' 첫날인 10월 2일 체결됐다.

이번 MOU는 사브의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선정과 계약 수주 시, 사브와 KAI 양사간 산업협력에의 의지를 보여준다.

사브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항공통제기 2차 사업에 현존 유일의 최첨단 미래형 항공통제기 솔루션인 글로벌아이(GlobalEye)를 제안했다. 현재 생산 및 계약, 운용 중인 글로벌아이는 현존하는 그 어떤 플랫폼보다 높은 가용도, 향상된 가동률, 길어진 임무 체공시간, 낮은 비용 및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항은 Global 6500 비즈니스 제트기를 글로벌아이 특수 임무 항공통제기로 개조함에 있어, 기체 및 항공역학 개조, 시스템 설치, 테스트 및 통합 등이 속하며 이들 분야의 역량 구축을 위한 광범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패키지도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KAI는 글로벌아이 항공통제기의 추후 개조 및 정비와 수리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사진 = 10월 1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KADEX 2024 사브(Saab)와 항공우주산업(KAI) 업무협약식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사브(Saab))

사브 감시정찰사업본부 마커스 보글정 부사장은 "사브와 KAI의 이번 MOU 체결로 핵심 레이더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한국이 공중감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자립을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역량과 자생력을 키우게 될 것이다. 실제로 실질적인 기술 이전을 제공하는 시스템은 글로벌아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윤종호 KAI 고정익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항공통제기 2차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잠재적 국내 항공통제기 및 미래 특수 임무 항공기 사업에서도 사브와 KAI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금번 기술 이전을 활용하여 앞으로 특수 임무 항공기 사업을 위해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는 글로벌아이 개조와 더불어 한국 항공통제기 관련 잠재적 수요에 대한 활용 및 미래 국내 사업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이전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절충교역은 특수임무 항공기의 설계 및 개조, 임무 시스템 통합, 테스트 등 광범위한 영역을 아우르고 있어 KAI는 한국의 여타 특수 임무 항공기 사업에도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브는 한국의 항공분야 방위산업을 선도하며 특수 임무 항공기 개조에 있어 우수한 역량과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KAI를 핵심 파트너로 선정했다. KAI는 항공우주 체계종합 업체로서 항공통제기 1차 사업, P-3CK 해상 초계기 성능개량 사업, 현재 진행 중인 백두체계 성능개량 2차 사업 등을 수행하였으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KAI는 적시에 항공통제기를 한국 공군에 인도할 수 있도록 사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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