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란 하메네이, 5년 만에 금요대예배 집전… "필요하면 이스라엘 다시 공격"

기사입력 : 2024년10월05일 00:28

최종수정 : 2024년10월05일 00: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2000년 1월 이후 금요대예배 집전은 처음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약 5년 만에 금요대예배를 직접 집전한 자리에서 "필요하다면 이스라엘을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메네이가 금요대예배를 집전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당시는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국의 드론 공격에 암살당한 직후였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메네이가 공개 행보에 나선 건 그만큼 대내외 위기에 직면해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하메네이는 비상한 상황에서만 금요대예배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에 대한 180여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해 "며칠 전 우리 군대의 훌륭한 행동은 완전히 합법적이고 정당한 응징이었다"면서 "이는 최소한의 처벌이었다"고 말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 이란의 대리세력(proxy·프록시)을 향해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투쟁을 계속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노력과 역량을 배가해 공격적인 적(이스라엘)에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보복에 나선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점령군이 그런 실수(보복)을 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모든 에너지원과 시설, 모든 정유소와 가스전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이란의 핵시설이나 정유시설, 항구, 군사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네이는 이날 전통에 따라 소총을 옆에 두고 연설했다. 로이터 통신은 "하메네이는 때때로 자신의 왼쪽에 세워져 있는 소총의 총신을 잡았는데 이는 수십 년 동안 금요 기도 지도자들이 따랐던 관습"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