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에 유가 하락...금은 엿새째 약세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07:23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07: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제 유가는 미국에서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만 중동의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의 상륙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속 낙폭은 크지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33센트(0.5%) 내린 73.23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60센트(0.8%) 밀린 76.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전지대의 원유 시추 설비 [사진=블룸버그]

이날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580만 배럴 증가한 4억 2270만 배럴에 이르렀다. 이는 200만 배럴 증가를 예상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미즈호 증권의 에너지 선물 담당 밥 야우거 이사는 원유 재고 증가 폭이 미국 석유 협회(API)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었다면서, 덕분에 가격 낙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가솔린과 디젤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던 것 역시 유가 낙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100년 만에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예상되는 '밀턴'의 상륙이 국제 유가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밀턴은 5등급 허리케인으로 현지시간으로 9일 저녁 플로리다 해안 상륙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 서부 해안을 강타하고 이 때문에 멕시코 만에서 이뤄지는 미국의 원유·가스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값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가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엿새째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전장보다 트로이 온스당 전장보다 0.4% 하락한 2626.0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0.5% 내린 2607.93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달 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685.42달러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왕은 "최근 며칠 동안 달러가 급등하면서 금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이날 미 달러화의 가치는 지난 8월 16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금리 인하 기대는 금값을 장기적으로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