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10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간 일정의 제350회 임시회에 들어간다.

경북도의회는 또 이번 임시회기 중에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도정질문,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첫날인 10일 1차 본회의에서 최덕규(경주), 김대일(안동), 김재준(울진)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경북도의회가 10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간 일정의 제350회 임시회에 들어간다.[사진=경북도의회] 2024.10.10 nulcheon@newspim.com

최덕규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 확대에 대한 대책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관련 △다문화교육 패러다임 전환 등에 대해 질문한다.

또 김대일 의원은 △도청 신도시 및 경북 북부권 발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한반도 허리 경제권 제안 등을 질문한다.

김재준 의원은 △국토인프라 총조사 결과에 따른 도내 노후화 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대책 △백암온천과 후포 마리나항 활성화 대책 마련 △학교내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 방안 등을 질의한다.

제2차 본회의는 22일에 개의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계획을 승인하고, 각종 조례안, 출자·출연동의안 등 6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46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울릉군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집행부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한다.

또 박 의장은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수치와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260만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알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고 "특히 당면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시련과 갈등을 넘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주문한다.

이와함께 "연초에 계획한 사업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크고 작은 각종 행사와 축제가 한 건의 사고 없도록 꼼꼼히 살펴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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