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도 '돌봄산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돌봄 서비스 패러다임 전환

기사입력 : 2024년10월13일 11:54

최종수정 : 2024년10월13일 11:54

'K보듬 6000'·'K공동체 식사' 프로젝트, 기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AI‧ICT 융합 돌봄 로봇 기술 성장위한 기업 실용화 단계 집중 지원
경북테크노파크, 전문가 등과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 구축 착수
이철우 지사 "돌봄-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육성...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전주기 돌봄 프로그램이 AI‧로봇 등 첨단 기술과 융합, 돌봄 서비스 패러다임 전환위한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돌봄 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일자리를 차출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돌봄 산업의 범위는 보육·초등 돌봄과 조리·청소 등 가사서비스를 포함한 돌봄 서비스, 돌봄 지원 첨단 제품, 고령 친화 주택 건설, 돌봄 인력 교육, 돌봄 산업 R&D, 기업 지원 등이다.

또 돌봄 산업의 세계시장은 연평균 10.76% 성장률로 2025년에는 2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시장은 연평균 12.31% 성장률로 지난해 15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저출생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2024.10.13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기존 돌봄 산업이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육성되고 있어 그 범위를 저출생 극복의 핵심인 '영유아 돌봄 및 부모 육아 지원' 등으로 확대해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AI·ICT 융합 돌봄 로봇 산업 육성 △로봇 기업 기술개발 지원 및 벤처·스타트-업 육성 △청년 여성 돌봄 분야 창업 촉진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및 컨설팅 △해외 돌봄 산업 우수 인재와 교류·협력 체계 구축 △각종 규제 조기 발굴 및 규제 정비 신속 지원 등을 큰 방향으로 잡았다.

현재 경북권의 전체 로봇 기업, 로봇 관련 기업은 약 60개 사로 대부분 산업용 로봇 제조업 중심이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돌봄 로봇 분야로의 업종 확장을 견인하고 신규 창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경북도,  'K보듬 6000' 53곳,기업과 연계...놀이·교육프로그램 반영·보듬선생님 일자리 창출

우선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K보듬 6000' 53개소에 기업과 연계한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넣고 공공기관에서 보증하는 보듬 선생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음식 체인 기업과 협의해 먹거리 공동체 프로젝트인 'K공동체 식사'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식품 원재료 공급망을 확대해 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돌봄 산업 육성의 핵심 사업으로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 조성도 추진한다.

돌봄 산업 디지털 커뮤니티 허브는 돌봄 산업 허브·관제센터 및 실증·인증센터, 관련 기업 입주 공간, 시제품 전시관, 상담 로봇을 활용한 건강‧심리센터, 온 세대 돌봄 라운지, 디지털 돌봄 체험 놀이터 구축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남부권) 대학 중심 인력 양성 및 R&D 개발 허브 △(동부권) 돌봄 산업 정책 지원 기반 여성 기업 육성 △(서부권) 첨단산업단지 기반 돌봄 산업 기업 지원 △(북부권) 신도시 맞춤형 돌봄 모델 서비스 제공 및 실증 등 돌봄 산업 생태계 확산 모델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과 기획 보고서 작성에 착수했다. 올해 연말쯤 보고서가 나오면 사업을 구체화해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7일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통해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이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돌봄을 산업과 연결해 일자리를 만들고 관련 기업을 지원해 육성하는 것이, 돌봄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이다"며 "저출생 극복을 통해 경제 활력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