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부 의료정책, 정상 궤도 올리는 계기"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12:24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12:24

건보공단 이사장·심평원장, 의사 출신 기관장
장종태 의원 "정부 의료정책 의견 말해달라"
"공단·심평원 무관한 사항 아냐"…"관심 필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6일 현 정부의 의료 정책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정상 궤도에 올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이사장과 강중구 심평원장을 향해 "의사로서 현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에 대해 듣고 싶다"며 "정부의 일방적으로 2000명이라는 결정을 함으로써 현재 의료 대란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6 pangbin@newspim.com

장 의원은 "앞으로 2000명의 증원된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문제에 있어 엄청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사로서 전문가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기관에서 근무해 온 이사장과 원장으로서 말씀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이사장은 "필수 의료 부분을 더 강화하고 정상 궤도에 올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 원장은 "정원 문제는 논하기 어렵다"며 "필수의료 강화는 당연히 해야 한다"며 "중증이나 여러가지 등을 고려해 스스로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은 1만 2000명의 전공의들이 현장을 떠난 상태에서 가장 고통 받고 있다"며 "복지부나 대통령실에 이런 부분에 대해 건의하고 상의한 적이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장 의원은 "건보 재정이 2조3000억 가까이 투입되는 상황이고 심평원도 무관한 사항이 아니지 않느냐"며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