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수입(일본산 등)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사항을 적발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대상으로는 수산물 전문 음식점, 횟집, 수산물 전문 판매장 등이며 점검사항으로는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 표기 및 미표시된 원산지 확인, 수입물량 등이다.
집중 점검 품목으로는 활가리비(일본), 활참돔(일본), 냉장명태(일본), 활우렁쉥이(일본), 활뱀장어(중국, 모로코), 활대게(러시아), 냉동갈치(일본) 등의 수산물이 점검대상이다.
또 음식점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은 총20종으로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가리비, 우렁쉥이, 전복, 방어, 부세가 원산지 표시 대상이다.
이번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련 법률에 근거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원산지 미표시 경우 5만원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표시 방법 위반시는 미표시 과태료 부과 금액의 1/2금액부과, 거짓 표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상인 소장은 "전문판매점 및 음식점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명예감시원의 활발한 활동으로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도 및 점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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