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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과매수 구간 국채 금리 상승에 부담…보합권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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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2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밸류에이션 부담 속에서 미 국채 금리가 3개월간 최고치로 치솟으며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주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1포인트(0.02%) 내린 4만2924.89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8포인트(0.05%) 밀린 5851.2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3.12포인트(0.18%) 상승한 1만8573.13에 마쳤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미 국채 금리의 반등이 시장 심리를 제한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4.2%를 돌파하며 주가를 압박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2.5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204%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2bp 오른 4.037%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처럼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은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와 끈질긴 물가상승률이 기대보다 느린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출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는 5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후 트레이더들은 내년 9월까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치를 10bp나 낮춰 잡았다.

금리 상승 속에서 이에 민감한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0.26%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도 0.08% 내렸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반적인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2.08%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기간에는 종종 변동성이 발생하지만, 금리 방향과 관련해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금리와 관련해 무엇이 일어날지를 가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보다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전략가는 "높은 금리가 반드시 주식에 나빠야 하는 것은 아니고 주식시장은 채권 수익률이 한 달째 상승하는 와중에도 전진해 왔다"며 "그러나 시장이 오늘날 얼마나 비싼지를 감안했을 때 이 같은 높은 수익률은 주식시장에 일부 문제를 일으킨다"고 진단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시장은 과매수 영역으로 이동했고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무엇에든 취약해졌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지 않을 것과 선거 이후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쏠리다 마셀리는 "최근 지표가 미국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고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추가 50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2025년 100bp의 인하가 진행돼 국채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대선을 2주 앞두고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국 여론조사에서 소폭 앞서고 있지만, 사실상 선거 결과를 가를 경합주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베팅으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의 죽는 이날 9% 넘게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에 따라 희미가 갈렸다. 버라이즌은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에 5.03% 하락했으며 쓰리엠(3M)의 주가는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의 하단을 올리고도 2.31% 내렸다.

제너럴모터스(GM)는 3분기 매출액이 월가 전망치를 웃돌며 9.81% 뛰었고 록히드마틴은 실적 공개 후 6.12% 내렸다.

미 달러화는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104.0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 밀린 1.0799달러, 달러/엔 환율은 0.18% 상승한 151.12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불안한 중동 정세와 중국의 수요 개선 기대 속에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53달러(2.2%) 상승한 72.0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75달러(2.4%) 오른 76.04달러로 집계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93% 내린 18.20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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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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