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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핵심 기술 확보가 기업 생존 결정"

기사입력 : 2024년10월31일 09:21

최종수정 : 2024년10월31일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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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혁신 통한 기술개발 강조...6대 기술 트렌드 포항공대서 특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 150여명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미래에는 핵심 기술 확보 여부가 기업 생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장 사장이 지난 30일 'The Core technology of a digital future'라는 주제로 포항공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30일 포항공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기]

장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Technology(기술), 그 중에서도 core technology(핵심 기술) 확보 여부가 기업 생존의 핵심"이라며 삼성전기의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장 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기업의 생존 여부를 가를 6가지 메가트렌드(Mega trend)인 ▲Automotive ▲AI ▲Energy ▲Humanoid ▲DX(Digital Transformation) ▲우주항공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맞춰 삼성전기의 준비 상황도 소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의 주력 사업인 MLCC, 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의 지속적인 신기술 · 신제품 출시로 기존 IT 영역을 확대한다"며 "MLCC 기술의 핵심은 '크기는 더 작게, 용량은 더 크게'로 삼성전기는 재료 미립화를 통해 유전체 두께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용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MLCC와 패키지기판의 차세대 기술 구현은 '소재재료' 개발에서 시작된다며, 삼성전기에서 재료개발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사장은 "탑재된 카메라의 성능이 스마트폰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광학 설계 기술을 통해 신제품 및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가능하며 이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엔지니어링에는 한계가 없다.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기술들도 더 노력하고 고민한다면 한층 더 높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연구하고 있는 소재는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며 초격차 기술 구현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22년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해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 및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상호양해각서체결에 따라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항공대에 제안하고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과제 연구 및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삼성전기 주력부품인 렌즈, 패키지기판 등 관련 학과 석박사급 인재를 회사에 초청해 주요기술을 소개하고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T&C포럼(Tech & Career Forum)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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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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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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