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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량 진단 및 고난도 정비 수행 인재' 전형 모집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08:56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08:56

4일부터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지원자 모집
11월 2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통해 접수
16~17일 동부하이테크센터서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4일,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신규 채용 전형인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Hitech Talent Track)'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은 전기·전자, IT/SW 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하이테크 진단 및 고난도 정비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채용 전형이다.

현대차는 해당 전형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전국 22개 하이테크 센터에서 특화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향후 우수 인재들에게는 본사 및 글로벌 진단·정비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진단 및 정비 관련 우수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성 검사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합격자는 내년 2월 약 3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기술 교육 과정을 수강한다. 이후 현대차는 최종 면접을 통해 2025년 4월 신입사원을 정규 채용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Hitech Talent Day)'를 개최한다.

이달 16~17일 이틀간 서울 성수동 현대차 동부하이테크센터에서 열리는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는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 실제 근무 공간을 배경으로 직무와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직자와 직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직무 상담', 현직 서비스 엔지니어의 성장 스토리를 듣는 '직무 설명회' 등 지원자가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0분 이내로 진행되는 모의 면접에 참여한 인원 중 우수자에게는 서류 전형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 사전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은 실제 하이테크 진단 및 정비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재현해 보다 생생하게 직무와 근무 환경을 지원자들에게 소개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발맞춰 미래에는 자동차 정비도 기능적인 차량 수리를 넘어 자율주행, 로봇, AAM 등으로 역할이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을 비롯해 특화 교육으로 하이테크 전문가를 육성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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