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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미 대선·FOMC 앞두고 혼조...탈렌에너지·애플·트럼프미디어↓ VS 바이킹테라퓨틱스·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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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4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이다. 이번 주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15분 기준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3.25포인트(0.06%) 상승한 5,761.50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8.75포인트(0.09%) 빠진 20,134.50를, E-미니 다우 선물은 35.00포인트(0.08%) 내린 42,174.0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미 증시는 11월 오름세로 출발했다.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을 각각 0.8%와 0.4%가량 끌어올렸다. 다우 지수 역시 11월 들어 289포인트, 약 0.7% 올랐다.

시장은 하루 뒤인 5일 예정된 미국의 대선 결과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타임스-시에나대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폭 앞서고 있지만 7개 경합주에서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어 결과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다만 CNBC는 대선 결과보다도 어떤 당이 의회를 장악하느냐가 금융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상하원을 나눠 가지는 경우, 현 상태가 이어지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겠지만, 한 정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가게 되면 극단적인 정책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시장에 가장 유리한 결과는 확실한 승자가 나오고, 의회의 권력이 분산되는 시나리오라고 봤다.

에버코어ISI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줄리앙 엠마누엘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승리하는 이른바 '레드 스윕'이 펼쳐질 경우 S&P500 지수가 대선 직후 수일 내에 6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고 민주당이 승리하는 '블루 스윕'의 경우 S&P500이 5700선으로 단기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연말에는 S&P500 지수가 6200~6300선으로 오를 것으로 봤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은 지난 1944년 이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 대선이 치러진 해 증시가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대선 후인 11월과 12월로 갈수록 모멘텀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 주에는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일들을 겪고 있지만, 이를 넘기면 11월과 12월에는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미 대선이 치러지고 불과 이틀 후인 7~8일 열리는 11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8%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를 시장이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만큼,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시장의 관심은 이번 회의 후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더욱 쏠릴 전망이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뉴스핌]

3분기 어닝 시즌 역시 시장을 흔들 또 다른 변수다. S&P500 기업의 약 5분의 1에 이르는 100여 개의 기업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기업 중 약 70%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다만, 올해 미 증시를 견인한 기술주의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터라, 시장은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번 주에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자 회계 조작 혐의로 최근 주가가 폭락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모더나, CVS 헬스, 퀄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윈 리조트 등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발전 및 송전 회사 ▲탈렌에너지(종목명:TLN)의 주가가 9%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서스퀼해나 원전에서 아마존 데이터 센터로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여파다. 탈렌은 서스퀼해나 원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해당 원전 옆에 위치한 큐뮬러스 데이터센터 단지를 아마존에 매각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CEG) ▲비스트라 에너지(VST)도 주가가 3~7% 동반 하락 중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BRK.B)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가량 줄어든 101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전망치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은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 중이던 애플 지분 25%를 추가 매각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미 대선을 하루 앞둔 불확실성 속에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DJT)의 주가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제약회사 ▲바이킹 테라퓨틱스(VKTX)는 자사의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 VK2735의 임상 시험 결과가 경쟁 약물과 비교해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칩 설계회사 ▲엔비디아(NVDA)는 인텔을 밀어내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2% 오르고 있다.

한편 서머타임이 해제됨에 따라 미국 증시는 오늘(4일)부터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30분에 개장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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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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