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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테크' 시대… 엔비티 오퍼월 포인트 유통액 3200억 원 ↑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09:19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09:1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보상형 적립 포인트 산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커머스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사이에서 '짠테크'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7일 엔비티에 따르면 국내 오퍼월 네트워크 1위 플랫폼 애디슨(Adison)은 올해 들어 매 분기 포인트 유통액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기준 애디슨 오퍼월의 포인트 유통액은 약 230억 원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늘었다. 올해 누적 포인트 유통액은 618억 원으로, 서비스 론칭 첫 해 대비 5년여 만에 540% 가량 대폭 증가했다. 론칭 이후 총 누적 포인트 유통액은 3290억원에 이른다.

'짠돌이 + 재테크' 합성어 '짠테크'와 같은 소비 흐름이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 중심으로 확산하며, 금융, 보험, 이커머스, 유통 등 업계에서도 짠테크 소비자 공략 수요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리워드 지급 금융 상품 출시 및 관련 플랫폼 제휴 사례도 확산되는 모양새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토스, K뱅크, 배달의 민족, 11번가 등 국내 IT산업별 대표 주자들 역시 모두 플랫폼 내 리워드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이 장기화로 알뜰한 소비문화를 젊은 세대들이 이끌며 각종 플랫폼에서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고, 여기에 락인 효과 전략을 추진하는 플랫폼 운영사 수요가 더해져 오퍼월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표 사례로 국내 오퍼월 업계 최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애디슨'의 포인트 유통액은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올해 역시 긍정적인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디슨 오퍼월, 캐시슬라이드 등 포인트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엔비티는 포인트 유통액 증가가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부턴 오퍼월 사업을 필두로 미국을 비롯한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최근까지 엔비티의 글로벌 오퍼월 사업부는 매 분기 약 40%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관련 산업 성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Business Research Insights)'에 따르면, 캐시백 및 보상 앱(App)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1억 달러(약 4조 원)에서 오는 2031년 61억 달러(약 8조원)까지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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